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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교육] 식사시 생기는 당뇨인의 궁금증들
내 용   
* 체중을 줄이라는 처방을 받아 단식을 하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굶어도
   좋을까요?

체중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량 제한과 운동입니다. 물론 단식요법이 심한 비만증에서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의사의 엄격한 감시하에서 해야하며, 발생가능한 문제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당뇨인에게서 단식은 매우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체중감소의 효과보다는 혈당조절의 악화와 함께 특히 제1형 당뇨병에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장시간 단식을 하게 되면 몸 안의 지방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지방찌꺼기인 케톤산이 축척되어 산혈증에 빠지고 혼수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단식자체가 우리몸에 큰 스트레스가 되며 탈수증을 일으켜 당뇨병에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 병원에서 식사처방을 받았는데, 다른 환자에 비해서 처방열량이 적은 편 입  
   니다. 그만큼 남보다 당뇨병이 심하기 때문에 적게 먹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루식사 처방열량은 환자의 키와 비만정도, 활동량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키가 작거나 뚱뚱한 사람일수록 하루 식사량이 적어지게 되는 것이죠.

* 기름은 열량이 높고, 혈관을 상하게 한다고 해서 전혀 먹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올바른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인가요?

지방(기름)은 우리 몸에 나쁜 역활을 하는 것이 아닌, 꼭 필요한 영양소 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문제가 되지만 아예 먹지 않는 것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식물성 기름은 혈관내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조리시 소량씩(하루 3-4 작은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에 알칼리성 식품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빙성이 있는 말인
   가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을 바꾼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려, 많은 사람이 궁금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옳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 몸에는 호흡, 소변을 통해서 체액을 중성내지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식품으로 인해 체내산도가 변하지 않습니다. 또 식물성 식품이라고 무조건 산성식품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우유등의 낙농품은 알칼리성이지만, 메밀 같은 식물성 식품은 산성이 주류입니다.

* 생선, 두부, 콩 등은  단백질 식품이기 때문에, 혈당과 상관이 없지 않을까요?

생선, 두부, 콩 등은 모두 열량을 가진 어육류군입니다. 물론 단백질은 당질(탄수화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화, 분해되어 곧바로 포도당으로 변하지 않으나, 결국엔 단백질도 포도당으로 바뀌게 되지요. 또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장합병증을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당뇨소식 200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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